소방관의 땀방울에 커피 한 잔의 응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소방학교에 재직 중인 현직 소방관입니다.

우리 소방학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신규 소방공무원 양성기관이자 현직 소방관들의 전문교육기관입니다.

요즘  화재대응능력 1급 실기시험을 앞두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소방관들이 비번을 쪼개가며 자발적으로 훈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방화복을 입고  땀으로 흠뻑 젖은 몸으로
연기 자욱한 실물훈련장에서 진짜 현장 대응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을 묵묵히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이들이 한 명이라도 더 안전하고 완성도 있게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함께 땀 흘리며 지도하고 조력하는 소방학교의 교직원들이 있습니다.

교육생들의 한 걸음 한 걸음에 실전 경험과 사명감을 담아 응원하고
뒤에서는 훈련 안전을 책임지고  실습을 준비하고  때로는 함께 뛰는
교관과 교육운영진들의 헌신이 더해져 이 훈련은 더욱 단단해집니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저도 다시 초심을 다잡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현장이 얼마나 소중한지 실감하게 됩니다.

저는 이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의 마음으로 커피 한 잔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함께 훈련하는 교육생들, 지도하는 교직원들, 그리고 학교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분들과
잠시나마 숨을 고르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그 뜨거운 현장의 뒤편에도, 이들을 응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소중한 기회가 저희 소방학교와 교육생들에게 주어진다면, 분명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따뜻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